복선
문학 작품(소설) 등에서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미리 암시하는 기법입니다.
'떡밥'과 자주 혼동되는데, 떡밥은 이야기에 무언가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대놓고 드러내어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수법인 반면에 '복선'은 처음 볼 때는 사건과의 관련성을 깨닫기 어렵지만 나중에 돌이켜볼 때
사건의 진행을 미리 암시했던 내용인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장치를 뜻합니다.
복선은 소설에 항상 있진 않으나 잘 활용해서 사용한다면 이후의 반전과 엮이면서 문학 작품의 구성을 탄탄하게 만들고,
독자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의 재미를 주곤 합니다.
떡밥과 복선의 차이점
떡밥은 글의 진행을 예고하거나 이야기에 영향을 주는 것인 반면에, 복선은 이야기의 진행과 반드시 관련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떡밥은 영화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기법인 '클리셰'와 비슷하기도 합니다.